아이리버(대표 이재우 www.iriver.co.kr)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에서 HD급 영상을 인코딩 없이 지원하는 MP4플레이어, ‘스마트 HD (프로젝트명 K1)’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이리버 MP4플레이어,  '스마트 HD'
'손 안의 작은 극장'을 지향하는 이번 신제품은 3.5인치 스크린을 통해 1600만 컬러의 선명한 화질을 HD급 영상으로 구현하고, 480×320 해상도를 지원해 또렷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드(미국드라마) 파일로 유통중인 MKV파일포맷 및 Mpeg4, XVID, WMV, H.264 등 다양한 영상 코덱을 기본으로 지원해 별도의 인코딩 없이 드래그&드롭만으로 HD급 동영상까지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의 조작 편의를 위해 정전압 방식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G센서를 적용해 가로화면으로 전환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탑재해 무선AP 신호를 잡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풀 브라우징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 

오픈 API UCI(User Created Interface) 위젯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즉, 개인 개발자들이 인터넷 포털에서 공개한 소스를 활용해 제작한 위젯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어 각종 인터넷 콘텐츠를 더욱 폭넓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DMB 수신율도 향상됐으며  HVGA 해상도로 방송을 보고 재생 중 녹화도 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로 신문, 소설, 문서 등을 휴대해 전자책을 읽고, 만화뷰어로 각종 만화책을 볼 수도 있으며, FM라디오, 화이트보드, 계산기, 보이스레코딩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 HD 에듀 버전'은 CES에 출품되진 않았지만 영한/한영/영영, 중한/한중, 국어사전 등 어학사전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포함해 11종의 사전을 탑재하고 전자책 스토리에 적용된 '링크사전 기능'을 제공해 읽고 있는 텍스트의 단어를 드래그하여 검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HD 제품은 1월 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재우 대표는 “최초로 공개된 HD급 플레이어 ‘스마트 HD’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리버의 비전이 가장 잘 구현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버는 CES에서 e북(ebook) 테크존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 '스마트 HD' MP4P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Story)’를 전시하고 해외 홍보 및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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