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작은 극장'을 지향하는 이번 신제품은 3.5인치 스크린을 통해 1600만 컬러의 선명한 화질을 HD급 영상으로 구현하고, 480×320 해상도를 지원해 또렷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드(미국드라마) 파일로 유통중인 MKV파일포맷 및 Mpeg4, XVID, WMV, H.264 등 다양한 영상 코덱을 기본으로 지원해 별도의 인코딩 없이 드래그&드롭만으로 HD급 동영상까지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의 조작 편의를 위해 정전압 방식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G센서를 적용해 가로화면으로 전환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탑재해 무선AP 신호를 잡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풀 브라우징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
오픈 API UCI(User Created Interface) 위젯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즉, 개인 개발자들이 인터넷 포털에서 공개한 소스를 활용해 제작한 위젯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어 각종 인터넷 콘텐츠를 더욱 폭넓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DMB 수신율도 향상됐으며 HVGA 해상도로 방송을 보고 재생 중 녹화도 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로 신문, 소설, 문서 등을 휴대해 전자책을 읽고, 만화뷰어로 각종 만화책을 볼 수도 있으며, FM라디오, 화이트보드, 계산기, 보이스레코딩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 HD 에듀 버전'은 CES에 출품되진 않았지만 영한/한영/영영, 중한/한중, 국어사전 등 어학사전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포함해 11종의 사전을 탑재하고 전자책 스토리에 적용된 '링크사전 기능'을 제공해 읽고 있는 텍스트의 단어를 드래그하여 검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HD 제품은 1월 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재우 대표는 “최초로 공개된 HD급 플레이어 ‘스마트 HD’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리버의 비전이 가장 잘 구현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버는 CES에서 e북(ebook) 테크존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 '스마트 HD' MP4P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Story)’를 전시하고 해외 홍보 및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