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의 보통의 처리속도가 600~800㎒임을 감안하면, 맥스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휴대폰"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터치 반응, 애플리케이션 구동, 동영상 재생, 인터넷 접속 시 속도가 탁월하게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터치스크린을 덮는 유리는 긁힘에 강한 강화유리를, 후면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테인리스 배터리 덮개를 적용했으며, 고급 TV에 적용된 것과 유사하게 액정의 테두리를 줄여 3.5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유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인터넷이용을 위해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을 구매했지만 사용상의 어려움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휴대폰에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을  담아  눈길을 끈다.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유사한 ‘핑거 마우스(Finger Mouse)’를 제품 하단에 적용해 인터넷 사용이 편리하고, 내장한 와이파이로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합LG텔레콤의 ‘오즈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첫 적용해 스마트폰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신사양의 스마트폰에나 적용됐던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3.5파이 이어폰 잭, 디빅스 플레이어, 블루투스, 500만화소 카메라, GPS, 가속센서, 지상파DMB, 1500mAh 대용량 배터리, 정전식 멀티터치 등 일반 휴대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80만원대.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맥스는 국내 최초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와이파이를 동시 탑재해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한 일명 ‘넷폰’으로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