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SAS는 지난 20년간 ‘분석’에 대한 사명감으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 역시 소셜 마케팅 분석 등 신규 비즈니스 분야 공략을 통해 분석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한, “통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지난 1990년 한국에 진출한 후 국내 분석툴 시장에서 리더를 유지해왔다”며 “이제는 단순 통계분석SW뿐만 아니라 기업용 토탈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AS코리아는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 ▲고객에 대한 통찰력 ▲폭증하는 데이터 관리 등을 핵심 축으로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AS는 이날 행사에서 소셜 마케팅을 위한 고급 분석 솔루션 ‘SAS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 및 ‘SAS 커스터머 링크 애널리틱스’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트위터∙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소셜분석서비스를 제공, 미디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 기술이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짐 데이비스 SAS 인스티튜트 CMO는 “소셜 미디어 및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이용한 기업 마케팅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분석을 통한 정확한 타깃팅과 고객관리’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리어트 호텔이 이 신기술을 테스트해 보고 있다”며 “기존에 고객만족도 조사로 고객 반응을 살피던 메리어트 호텔이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을 통해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S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 ‘SAS 모바일 대시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에서 기업 전용 통계 자료, 맞춤형 SAS 대시보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활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SAS코리아는 지난해 엔씨소프트, 교보생명, 대한생명,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CJ제일제당, 제일모직, KT, 롯데닷컴, 롯데백화점, 호텔 신라, SK마케팅앤컴퍼니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코닝정밀유리, 에너지경제연구원, 노동부 등과도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