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소셜 마케팅 분석 등을 기반으로 BA(비지니스분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SAS는 지난 20년간 ‘분석’에 대한 사명감으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 역시 소셜 마케팅 분석 등 신규 비즈니스 분야 공략을 통해 분석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한, “통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지난 1990년 한국에 진출한 후 국내 분석툴 시장에서 리더를 유지해왔다”며 “이제는 단순 통계분석SW뿐만 아니라 기업용 토탈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AS코리아는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 ▲고객에 대한 통찰력 ▲폭증하는 데이터 관리 등을 핵심 축으로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AS는 이날 행사에서 소셜 마케팅을 위한 고급 분석 솔루션 ‘SAS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 및 ‘SAS 커스터머 링크 애널리틱스’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트위터∙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소셜분석서비스를 제공, 미디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 기술이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짐 데이비스 SAS 인스티튜트 CMO는 “소셜 미디어 및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이용한 기업 마케팅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분석을 통한 정확한 타깃팅과 고객관리’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리어트 호텔이 이 신기술을 테스트해 보고 있다”며 “기존에 고객만족도 조사로 고객 반응을 살피던 메리어트 호텔이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을 통해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S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 ‘SAS 모바일 대시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에서 기업 전용 통계 자료, 맞춤형 SAS 대시보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활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SAS코리아는 지난해 엔씨소프트, 교보생명, 대한생명,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CJ제일제당, 제일모직, KT, 롯데닷컴, 롯데백화점, 호텔 신라, SK마케팅앤컴퍼니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코닝정밀유리, 에너지경제연구원, 노동부 등과도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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