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는 증식이 빠르고, 숨었다가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빠른 생산력과 잠복으로 상대를 압도

저그 유닛은 빠른 생산력을 통한 수적우위와 잠복 기능을 통해 순식간에 상대를 압도하는 특징을 갖는다.
유닛 하나하나가 다른 종족처럼 강하진 않지만 부화장에서 생산 가능한 여왕은 한번에 4개의 애벌레를 추가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에서 최대 3개의 애벌레에서 유닛을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을 최대 7개까지 늘려주며 생산성을 극대화시켜준다. 또한 모든 지상 유닛은 땅 속으로 파고드는 잠복 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고 순식간에 솟아올라 적을 기습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바퀴는 잠복 이동이 가능하고 빠른 회복력을 지녀 초반에 상대방의 지상 유닛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또 저글링에서 새롭게 변태하는 맹독충은 자신을 폭발시켜 상대에게 큰 손상을 주는 유닛으로 새로운 저그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작에서 크립(creep)이라고 불리던 점막의 중요도도 강화되었다. 대군주(전작의 오버로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도상의 다양한 지형에 점막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 형성된 점막 위에서 저그 유닛은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체력을 회복한다.

저그는 신규유닛을 포함해 총 15개의 유닛이 등장한다.

애벌레
애벌레 - 거의 모든 유닛으로 변신이 가능한 저그의 기초 유닛이다. 생산된 후 추가 변태를 거치는, 감염된 테란같은 유닛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닛으로 변신한다.

일벌레
일벌레
- 저그의 기초 유닛인 애벌레가 변태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의 기본 유닛이다. 테란의 건설유닛과 프로토스 탐사정과 같은 광물채취와 구조물을 건설한다. 단 일벌레가 변태하면서 구조물로 새롭게 변하기 때문에 일벌레 한 마리로 건물 하나를 만들 경우 유닛카운트는 1이 차감된다.

대군주

대군주 - 전작의 오버로드의 뒤를 잇는 대군주는 정찰과 수송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인구(유닛카운트)를 공급한다. 한자리에 멈춰있는 동안 자신의 아래로 저그의 점막을 생성한다. 점막은 주위의 구조물에 영양을 공급하고, 저그종족의 이동속도를 향상시켜준다. 기본적으로 정찰과 수송을 위한 유닛이지만 전작과 다르게 은폐하거나 잠복한 유닛은 볼 수 없다.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상위 유닛인 감시 군주로 변태한다.

감시군주
감시군주
- 대군주의 업그레이드 유닛인 감시군주는 기본적으로 대군주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탐지유닛이다. 대군주보다 이동속도가 더욱 빨라져 기동성도 갖췄다. 은폐하거나 잠복한 적을 탐지할 수 있으며, 가장 먼저 마주치는 적과 같은 모양과 색으로 변신하는 변신수를 생산해 적 기지나 부대를 자연스럽게 정찰시킬 수 있다. 또한 적의 건물을 오염시켜 일시적으로 유닛을 생산하지 못하게 하고 기능 업그레이드도 안된다.

여왕

여왕 - 저그의 역사와 같은 유닛인 여왕은 단순한 상징성으로 대변되던 전작과 달리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애벌레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를 향상시키고 점막종양으로 점막을 퍼트려 저그의 기동성을 높여준다. 또한 본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게 한다. 점막종양 능력은 적의 영토위에 구조물 설치를 방해하는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저글링
저글링 - 저그의 역사와 같은 유닛인 여왕은 단순한 상징성으로 대변되던 전작과 달리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애벌레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를 향상시키고 점막종양으로 점막을 퍼트려 저그의 기동성을 높여준다. 또한 본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게 한다. 점막종양 능력은 적의 영토위에 구조물 설치를 방해하는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스타1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했던 인기 유닛인 저글링은 스타2에서도 저렴한 비용과 빠른 생산속도를 무기로 저그의 기본 공격유닛으로 등장한다. 기본적인 틀은 큰 변화가 없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맹독충으로 변태가 가능하다.


맹독충
맹독충 - 저글링의 업그레이드 유닛인 맹독충은 스타2 신규유닛이다. 사실 전작에서 퀸에 의해 테란의 커맨드 센터에서 생산되던 자폭병이 독립 유닛으로 등업했다는 느낌이다. 구조물을 클릭하면 80의 피해를 입히면서 자폭하고, 그 자리에서 자폭할 수도 있다. 특히 건물 테러와 모여있는 적들을 상대할 때 발군의 능력을 발휘한다.

히드라리스크
히드라리스크
- 전작에서 저그의 공격 및 방어용 지상 유닛으로 메인의 자리를 차지했던 히드라리스크는 별다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여전히 메인 지상 유닛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경력이 강한 원거리 유닛으로 지상 및 공중 모두 공격할 수 있어 기지 방어와 공성 모두 유용하게 사용되는 전천후 유닛이다.

바퀴
바퀴
- 스타2에 신규로 등장한 저그 유닛으로 과거 저글링이 독차지 하던 유저들의 인기를 상당부분 뺏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유닛이다. 기본적으로 저글링과 비슷한 단거리 대지 공격형 유닛이지만 기본 생명력이 저글링의 4배가 넘으며, 재생 능력이 있어 빠른 속도로 생명력을 회복하며, 잠복한 상태에서는 더욱 빠르게 회복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복한 채로 땅속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신규 유닛인 만큼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염충
감염충
- 감염충 역시 새롭게 추가된 신규 유닛으로 잠복한 상태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잠복한 채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진균 번식이나 신경 기생충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감염된 테란을 불러내어 적 일꾼이나 건물에 기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신경 기생충으로 적 지상 유닛을 훔쳐 조종할 수 있어, 적 일꾼 유닛에게 사용하면 저그가 다른 종족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뮤탈리스크

 

뮤탈리스크 - 여전히 이번 시리즈에서도 저그의 기본적인 주력 대공 유닛으로 활약하게 된다. 속도가 매우 빠르며 정교하게 조작해 이동하면서도 공격할 수 있다. 적에게 공격이 명중하면 옆에 있는 대상으로 튕기므로,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정찰 병력이자 접전 유닛으로 활용하여 적의 접근을 저지하거나 기지 확장을 방해할 수 있다.

 

타락귀
타락귀
- 적을 저그 점액으로 덮어 30초동안 마비시키고 추가 피해를 입힌다. 피해를 입은 유닛은 일정 시간동안 행동불능상태가 되는 것. 공중 유닛 모두를 타락으로 공격할 수 있다. 단 대공 전용 유닛에게는 조금 약하다는 것. 대 지상공격에 있어서 전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리군주로 변태한다.

땅굴벌레

땅굴벌레 - 모든 지상 유닛을 수송할 수 있다. 물론 점막위에서다. 유닛을 수에 제한없이 수송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나의 유닛만 내보낼 수 있다. 땅굴망과 땅굴벌레가 파괴되면 땅굴벌레의 지하 연결망에 들어있던 유닛이 모두 함께 파괴된다.

울드라리스크

울트라리스크 - 방어력과 체력뿐만 아니라 공격력까지 갖춘 지상 최고의 유닛이다. 지상 범위 공격으로 적 다수를 공격할 수 있다. 광전사, 해병, 저글링과 같은 기본 전투 유닛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울트라리스크처럼 거대한 유닛은 역장을 파괴하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능력을 저글링처럼 역장에 약한 유닛과 조합하여 활용한다.

 

 

 

무리군주

 

무리군주 - 공대지 유닛으로 전작의 가디언을 대체하는 유닛이다. 전작과 다르다면 뮤탈리스크의 변태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귀에서 변태한다는 것. 말이 필요없는 저그 최강의 지상 유닛이다. 적군에 대공 방어가 약할 때 그 진가는 더욱 크게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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