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KT 부회장

석호익 KT 부회장은 23일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워킹 전략발표회를 갖고 “2015년에는 350만명이 스마트워킹 환경 속에서 일할 것"이라며, "스마트워킹 국내산업에서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는 등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워킹을 단순 재택근무나 모바일오피스와는 달리 근무형태 다양화, 조직관리, IT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접목된 기업문화의 대대적인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지구온난화, 저출산, 고령화, 청장년 실업률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바꾸고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보자는 이석채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는 스마트워킹 사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완벽한 IT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자체 솔루션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석 부회장은 “가상화나 영상회의 등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들이 많지만 국가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기술은 같아도 재구성이 필요하다”면서, “보편화된 오픈소스로 일괄적인 솔루션이 아닌 각 상황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경쟁력면에서 (기존회사 대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워킹 선도기업에 대한 혜택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 선도기업에 세제혜택이나 R&D 등 혜택을 줘야 한다”면서, “스마트워킹에 참여하는 국민에게도 혜택을 주는 등 불이익이 아닌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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