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마트폰 등극을 꿈꾸고 있는 LG전자의 옵티머스원이 출시 한달여 만에 20만대 이상 공급됐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2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Optimus One with Google, 모델명: LG-SU370/KU3700/LU3700)이 국내 출시 3주 만에 공급량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원’은 이달 초 KT를 통해 첫 출시됐으며, 22일 LG유플러스에 추가 출시로 출시돼 통신 2개사로 판매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일 개통량이 최대 6000대를 넘어서는 등 LG스마트폰 중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구매 고객 분석 결과, 10대부터 20, 30, 40대까지 각 연령대별 비중이 20%대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이들은 ▲국산 최초 안드로이드 2.2버전의 탑재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국내 최다 5개 색상 적용 ▲스마트폰 초심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등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금일부터는 SK텔레콤을 통해서도 ‘옵티머스 원’이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의 블랙/다크블루 색상에 이어 이달 말 블랙골드/와인레드를, 11월에는 화이트골드 등 추가 색상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옵티머스 원이 누구나 쉽게 쓰는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라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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