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이 KT를 통해 빠르면 다음주 시판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GALAXY Tab)'

업계에 따르면, KT로 출시되는 갤럭시탭(SHW-M180K)은 와이파이·와이브로 겸용모델로, 3G망은 사용하지 않는 2W 제품이다.

KT는 갤럭시탭에 대한 와이브로 요금제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선택의 폭이 좁은 애플 아이패드(3G/와이파이) 요금제(2GB/4GB)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요금제는 총 4가지로, 1GB(월 1만원), 30GB(월 1만9800원), 50GB(월 2만7000원),무제한(월 4만원)으로 모든 요금제에 올레와이파이존 무료사용 혜택이 주어진다.

출고가는 99만5500원으로 와이브로 50GB(월 2만7000원) 요금제로 2년 약정 구입할 경우 고객실부담금은 39만6000원이다. KT의 보조금이 추가지원될 경우 실구매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와이브로 갤럭시탭 총구매비용이 오는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갤럭시탭 와이파이전용모델(출고가 65만원선)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한층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부터 와이브로 사용권역이 전국 82개 시로 확대되는 것도 KT의 갤럭시탭 판매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양은 앞서 SK텔레콤과 LG U+를 통해 출시된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KT향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OS, 7인치 화면에 1㎓(S5PC110)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내장메모리 16GB에 32GB까지 확장가능한 외장메모리 슬롯, 3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130만화소 전면카메라,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다만, 3G통신망 접속이 필요한 음성/영상 통화와 문자메시지 이용은 할 수 없다.

또한 아이나비, 리더스허브, 스마트에듀 등 총 14개의 기본탑재 애플리케이션 외 올레미디어팩, 북카페, 유클라이드 등 KT 서비스 앱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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