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한국 프로야구가 오는 4월 2일 2011 시즌에 돌입한다. 6개월 동안 각 팀당 133경기씩 진행하는 금년도 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에 앞서 3월 27일까지 총 56경기의 시범경기를 소화하면서 세몰이에 나선다.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를 앞두고 있는 올해 프로야구계는 엔씨소프트-창원시의 프로야구 9구단 창단 추진 등 굵직한 뉴스가 가득했다.

작년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은 선수 이름 사용과 관련해 많은 갈등을 겪었다. 현역 선수에 대해서는 선수협의회, 은퇴선수에 대해서는 선수협의회와 일구회, 팀명 등에 대해서는 KBOP와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2011년을 맞아 선수협의회와 일구회, KBO와 계약을 갱신하는 야구 게임 업체들은 계약 분쟁 요소를 줄이고 게임 서비스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11 시즌 개막을 기념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구마구'

 

현재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 게임으로는 CJ인터넷의 '마구마구',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NHN의 '야구9단'을 비롯해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 'KTH의 '와인드업' 등이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최근 정규리그 덕아웃의 작전방침 등을 개편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작전 요소를 강화했다. 구단을 운영하는 '프로야구매니저'는 전략적인 요소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야구 본연의 전략 구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씨제이이앤엠의 '마구마구'는 최근 2010시즌 MLB AL, NL 스태프 카드와 시범경기 팁을 업데이트하는 등 최신 MLB 데이터를 선보였다. 개발사인 애니파크는 올 하반기 '마구마구'의 후속작 서비스를 목표로 신작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2011 스토브리그 드래프트권을 업데이트했다. '슬러거'는 오는 21일까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1경기만 즐겨도 아이템을 받고 경험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프링캠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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