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김영호 www.arubanetworks.com)가 유·무선 등 액세스 환경에 상관없이 사용자 및 모바일 디바이스 정보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무브(MOVE, Mobile Virtual Enterprise)’ 아키텍처를 선 보였다.

이 아키텍처는 기업내 스마트폰은 물론 탭·패드류의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활용되는 점을 감안해 기존 포트 중심이 아닌 모빌리티로의 접속 방식으로의 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루바 측은 “기존 포트 중심의 접속방식에서는 새로운 디바이스 또는 사용자의 출현으로 상황이 바뀔 때마다 IT관리자가 직접 변경을 해야 했는데 최근의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현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빠르게 만들자는 것이 무브 아키텍처의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무브 아키텍처의 가장 중심에는 아루바 OS 모빌리티 서비스가 접근 방식에 상관없이 네트워크 상의 모든 사용자와 모바일 기기를 위해 보안·정책·네트워크 성능을 관리하는 단일 구조의 네트워크의 개발, 설치와 실행을 가능케 한다. 아루바OS 모빌리티 서비스는 개인 또는 공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관리를 위해 중앙집중적으로 구축된다. 이러한 모빌리티와 사용자 중심의 접근방식은 지난 20년 이상 사용돼 온 포트 중심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변화시키고, 이는 보다 경제적이며 생산적인 모빌리티를 구현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새로운 게스트 액세스 기능, 새로운 기기 식별기능, 모바일 기기 접속 제어, 역할 기반 정책 집행,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관리, RF 및 스펙트럼 관리를 제공하며, 콘텐츠 보안, ID 관리 및 PCI 컴플라이언스도 포함한다.

또한 무브 아키텍처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나 애플리케이션, 전 세계 어디든지 접속 위치 등을 감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IT 담당자들은 MOVE를 통해 사용자들의 기기에 상관없이 네트워크 서비스 지원의 중앙집중화, 유무선 보안 유지 및 관리가 가능하다.

이 아키텍처는 8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소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아루바 인스턴트 제품은 가상 컨트롤러 기술로 고가의 컨트롤러 기능을 액세스포인트(AP)에 통합시킨 제품으로 셋업 시간이 3분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설치가 용이하다.

AP-134/135 제품은 듀얼 라디오를 채택하고 있는데 라디오 하나당 450메가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디바이스 채택에 따른 속도 및 데이터 트래픽 지원에 적합하다. 특히 안테나 빔포밍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AP에서 클라이언트까지의 시그널의 품질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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