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 업체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와 알티베이스(대표 최용호)가 이기종 데이터 인티그레이터(Data Integrator)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난 10년간 데이터 관련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서로 상생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데 의의를 부여했다.

협업 개발은 데이터스트림즈의 델타스트림(DeltaStream) 제품에 알티베이스 ADI(ALTIBASE Data Integrator)의 CDC(Change Data Capture) 소스코드 및 설계 문서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스트림즈는 오라클의 Transaction redo logfile capture 기술을 보완하고 델타스트림의 추가 기능을 개발해 6개월 이내에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델타스트림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에 의해 변경된 데이터를 실시간·배치 기반 형태로 변경분 데이터를 가져오는 하이 퍼포먼스 익스트랙트 체인지 데이터 캡처(high performance Extract Change Data Capture) 패키지다.

알티베이스측은 이번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이기종의 데이터의 통합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고객이 보다 빠르고 손쉽게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CDC(Change Data Capture)는 DB에 저장된 데이터를 직접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데이터의 변경이나 삭제 시에 그 내용을 저장해두는 로그파일을 읽어오기 때문에 시스템에 걸리는 부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고객의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철도수도국의 기술관련 담당관들을 대상으로 회사설명회 및 제품 데모를 공동 진행했으며, 기술지원 및 해외진출에도 공동의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알티베이스 최용호 대표는 “과거 DBMS를 도입한 기업들은 솔루션에 종속돼 신규 비즈니스 개발이나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업 개발로 고객의 다양한 DBMS 환경에서도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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