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진행한 스트리트파이터와 철권이 만나 펼치는 드림매치에서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이 승리를 차지했다.

▲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에서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드림매치 인 서울'의 우승을 차지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www.PlayStation.co.kr, SCEK)가 지난 14일 19시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한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드림매치 인 서울‘의 우승을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의 안창완-이선우 선수 조합이 거머쥐었다.

이 행사는 격투게임의 양대 산맥인 스트리트파이터와 철권이 만나 펼치는 화려한 축제의 컨셉트로 치러졌다. 특히 스트리트파이터와 철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각 8명씩 참석해 태그 토너먼트 형식의 대전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의 4강전에서는 안창완-이선우 조합과 이충곤-이동배 조합이 맞붙어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에 최초로 도입된 ‘크로스 어설트, 크로스 아츠’ 등 시종일관 화려한 신기술의 향연을 펼쳐 탄성을 자아냈다.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파죽지세로 우승을 차지한 안창완-이선우 조합은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상대 선수의 약을 올리며 교묘한 플레이를 선보이려고 한 의도가 성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권 진영에서는 김정우-이태현 조합이 호흡을 맞춰 김광현-한동욱, 전지홍-배재민 조합을 연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국 스트리트파이터 선수들의 아성에 무너지며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의 오노 프로듀서와 ‘철권’ 시리즈의 하라다 프로듀서는 초반 인사말 진행 순서 가리기부터 DJ믹싱쇼, 그리고 결승전 결과에 따른 벌칙 미션을 수행하는 등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노 프로듀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의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깜짝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일 국내에 출시된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은 스트리트파이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배경에 철권의 캐릭터 들이 등장, 흥미진진한 태그 토너먼트 형식의 대전 격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국내 버전은 자막 한글화돼 발매됐다. 국내출시가격은 5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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