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3D 모니터 옆면>
초슬림, 울트라슬림, 수퍼 울트라슬림 등 얇음을 강조하는 단어가 다양하다. 다양한 단어들이 ‘얇음’을 강조하고 있고 노트북을 비롯해 모니터 등 다양한 IT기기들이 소비자들의 ‘얇음’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군을 꼽으라면 모니터를 들지 않을 수 없다.

과거 ‘항아리’로 비유되던 CRT모니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LCD모니터가 등장하면서 책상 위 주요 공간을 불필요하게 차지해 눈총을 받았던 모니터는 얇아진 덕분에 당당히 책상 위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모니터가 얇아진 덕분에 생긴 공간의 여유는 소비자들의 대형화면에 대한 요구를 이끌어냈다. PC모니터의 최근 대세는 23~24인치이지만, 일반 가정의 책상 위에 두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은 27인치 제품 수요도 눈에 띄게 늘고 있을 정도다.

대형화면에 대한 요구 못지않게 모니터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이즈가 커졌지만 슬림하면서도, 3D는 물론 PC 연결 없이 TV를 즐길 수 있는 등 다재다능한 모니터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네마3D TV모니터와 리모컨>

LG전자가 내놓은 ‘시네마3D TV모니터(모델명 DM2792D)는 PC모니터는 물론 3D기능과 PC 연결 없이 TV를 볼 수 있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다.

27인치 TV모니터가 일반적으로 3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하면 ‘시네마3D TV모니터’는 비싸다. 가격이 50만원 후반대인 점만 지적한다면 다소 부담스럽다. 하지만 지난 7월말 출시돼 이제 본격적으로 선보인지 채 한 달이 안됐지만 판매는 비교적 순탄하다.

소비자들은 왜 여느 27인치 TV모니터보다 수십만원 비싼 이 제품을 선호할까.

이 제품은 책상 위의 PC모니터 역할만으로 만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디자인도 남다르다. 20인치 대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2012년형 시네마3D TV와 동일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탈 느낌 소재의 스탠드는 더욱 세련미를 더한다.

베젤 두께도 불과 1㎜대로 얇다. 베젤 두께가 얇아진 덕분에 화면에 대한 몰입감은 말 그대로 '최고'다. 화면에 대한 몰입감은 자연스런 색감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선명한 풀HD 해상도와 178도의 광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을 영상을 보여주는 IPS패널 덕분에 더욱 극대화된다. 또한 전후 -5~20도까지 TV각도가 조절돼 편안한 몰입감을 지원한다.

이 제품의 역할 가운데 먼저 눈에 띈 건 PC 연결 없이 TV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가정에 TV가 없는 경우에는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원선을 연결하고 케이블을 꼽기만 하면 TV를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조작이 익숙한 리모컨으로 일반 TV와 같이 채널을 즐길 수 있다. 리모컨은 다양한 버튼들이 조작을 간편하게 한다. 절전모드를 조정하는 절전모드 버튼이나 3D 변환버튼, PIP설정은 물론 설정을 간편하게 하는 다양한 버튼들이 포함됐다.

리모컨에 PIP 버튼만 누르면 PC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TV를 볼 수 있고, 분할된 화면 가운데 듣고자 화면의 소리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TV만으로 아쉽다면 리모컨에 3D변환 버튼만 누르면 프로그램을 3D로 즐길 수 있다. 전용 3D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입체감을 즐길 수 있다.

영상을 감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3D안경이다.

<3D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품으로 안경과 안경착용자를 위한 클립이 제공된다. >

LG전자가 제공하는 3D안경은 블랙색상의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3D TV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좋다.

시네마 3D TV 모니터에는 구성품으로 일반인을 위한 3D안경과 안경착용자들을 위한 클립형이 제공돼 안경위에 3D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없이 3D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포트가 지원돼 외장하드나 USB에 담긴 콘텐츠도 모니터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HDMI 등 다양한 포트가 지원된다.

 얆음은 트렌드이지만 얇게 만드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요한다. 특히 1㎜대의 얇은 베젤로 27인치의 패널을 감싸안는 것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니다.

PC연결없이 TV를 보거나 USB 메모리를 직접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거나, 3D 콘텐츠를 퀄리티 높은 해상도로 즐기는가 하면, PC로 업무를 하면서 PIP로 또 다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등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실용성 만점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몰입감 극대를 위해 얇음을 실현한 기술력, 이 제품이 여느 TV모니터와 다른 가치를 갖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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