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갤럭시노트2’ 32GB 가격이 109만 원으로 결정됐다. 사용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 원 선이 깨진 것. 이에 이통사와 제조업체의 보조금을 제외하고 이통사의 LTE약정할인 요금만을 적용해 실제 월 부담금액을 계산해봤다.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109만 원, 64GB는 115만 원이다. 32GB 모델을 24개월 할부로 계산하면 한 달에 약 4만5417원 정도를 내야 한다.이통사를 통해 개통했다고 가정해보면, 우선 요금제 중 많은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요금제는 6만2000원을 내는 ‘LTE 62요금제'. SK텔레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2년 약정 시 ’LTE플러스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1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TE플러스 할인‘ 금액은 요금제가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해준다.
이를 계산해보면 기기값인 4만5417원과 ’LTE62요금제‘ 사용요금인 6만2000원, 거기에 2년 약정시 받을 수 있는 ’LTE 플러스 할인‘ 1만6000원을 빼면 월 부담금은 9만1417원이다.
가장 저렴한 ‘LTE34' 요금제를 통해 가입한다면 ’LTE플러스 할인‘ 금액인 7000원을 지원받아 약 7만2417원을 달마다 내야 한다.
만약, 삼성전자와 이통사가 보조금을 더 지원하면 이보다도 낮은 가격 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보조금 제외 2년 약정 월 납입금액 계산 (예 : SK텔레콤)
구분 | LTE34요금제 | LTE62 요금제 |
‘갤럭시노트2’ 32GB 모델 | 4만5417원 | 4만5417원 |
LTE 요금 | 3만4000원 | 6만2000원 |
LTE 플러스 할인 | 7000원 | 1만6000원 |
월 납입금액 | 7만2417원 | 9만1417원 |
한편, 최근 보조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가격 방어전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상반기 방통위에서 발표한 단말기 자급제를 통해 출고가를 낮추는 방안과는 달리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출고가가 더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