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갤럭시노트2’ 32GB 가격이 109만 원으로 결정됐다. 사용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 원 선이 깨진 것. 이에 이통사와 제조업체의 보조금을 제외하고 이통사의 LTE약정할인 요금만을 적용해 실제 월 부담금액을 계산해봤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109만 원, 64GB는 115만 원이다. 32GB 모델을 24개월 할부로 계산하면 한 달에 약 4만5417원 정도를 내야 한다.

이통사를 통해 개통했다고 가정해보면, 우선 요금제 중 많은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요금제는 6만2000원을 내는 ‘LTE 62요금제'. SK텔레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2년 약정 시 ’LTE플러스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1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TE플러스 할인‘ 금액은 요금제가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해준다.

이를 계산해보면 기기값인 4만5417원과 ’LTE62요금제‘ 사용요금인 6만2000원, 거기에 2년 약정시 받을 수 있는 ’LTE 플러스 할인‘ 1만6000원을 빼면 월 부담금은 9만1417원이다.

가장 저렴한 ‘LTE34' 요금제를 통해 가입한다면 ’LTE플러스 할인‘ 금액인 7000원을 지원받아 약 7만2417원을 달마다 내야 한다.
 
만약, 삼성전자와 이통사가 보조금을 더 지원하면 이보다도 낮은 가격 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보조금 제외 2년 약정 월 납입금액 계산 (예 : SK텔레콤)

구분

LTE34요금제

LTE62 요금제

‘갤럭시노트2’ 32GB 모델

4만5417원

4만5417원

LTE 요금

3만4000원

6만2000원

LTE 플러스 할인

7000원

1만6000원

월 납입금액

7만2417원

9만1417원

한편, 최근 보조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가격 방어전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상반기 방통위에서 발표한 단말기 자급제를 통해 출고가를 낮추는 방안과는 달리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출고가가 더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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