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에이수스(ASUS)의 합작품인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이 국내 공개됐다. 가격은 29만9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27일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서스7’ 16GB 모델을 29만9000원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서스7’은 오는 28일부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매장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0월 중순부터 해당 유통사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는 ‘넥서스7’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구글플레이 무비’도 함께 출시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250억회의 앱 누적 다운로드를 기념해 구글이 선정한 앱과 게임을 5일 동안 25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을 비롯해 휴고 바라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개발 총괄,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 구글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제품은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 중 첫 태블릿PC로,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이 적용됐다. 에이수스가 설계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7인치 1280x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 4325mAh 배터리, 1GB 램(RAM)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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