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자지갑 `패스북(Passbook)`이 10월 중으로 전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나인투맥(9to5Mac)은 14일(현지시각) 애플이 이달 말 애플 스토어에서 패스북을 통한 결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각 애플 스토어 직원들에게 기존 전자지갑 서비스인 ‘이지페이’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데이트 버전인 이지페이 12.3을 적용하면 아이폰 혹은 아이팟터치에서 구동되는 패스북의 카드 코드를 포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입이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소비자는 이지페이 기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튠즈 계정으로 악세서리 정도의 물품만 구입할 수 있다. 외신은 이번 패스북 결제 기능 도입으로 향후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까지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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