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각진 옵티머스L 시리즈가 달라졌다. 둥근 모서리를 적용해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단순 보급형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UX를 적용해 사용성도 높였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3서 2013년형 L디자인을 가미한 2세대 ‘옵티머스L' 시리즈를 공개했다.

‘옵티머스L3 2'는 저렴해보였던 전작과는 달리 디자인 개선이 확실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3.2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야각을 좀 더 높였다. 1㎓ 프로세서와 300만화소 카메라 1540mAh 배터리를 갖췄다. 좌측 볼륨버튼 중앙을 길게 누르면 ’Q메모‘가 바로 동작한다.

‘옵티머스 L5 2’는 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1㎓ 프로세서에 500만화소 카메라, 배터리 1700mAh를 갖춰 ‘옵티머스 L3 2'보다는 소폭 성능이 높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Q메모‘ 버튼을 외부 처리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옵티머스 L3 2'와 비슷하지만 전면 상단 스피커를 사다리꼴로 처리하고 후면 카메라 하단에 LED 플래시를 위치시킨 점이 다르다.

‘옵티머스 L5 2'를 위로 쭉 당긴 모습이 ’옵티머스 L7 2'다. 4.3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2460mAh 배터리, 1㎓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다양한 UX들을 적용해 보급형이라기 보다는 중급형에 가까운 하드웨어 제원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