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새로운 ‘아스텔앤컨’ 시리즈를 내놨다.

▲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120
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는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하이 엔드알(High EndR)2013’에서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두 번째 MQS 플레이어 ‘AK12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하이-파이 오디오 전시회로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스피커 등이 등장하는 자리다. 아이리버는 올해 아스텔앤컨으로 첫 참가했으며, 프로페셔널 유저를 대상으로 개발된 하이엔드 제품인 ‘AK120’을 들고 나왔다.

아이리버 측은 “대다수의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은 최고의 음질을 만들어내기 위해 좌/우 채널이 독립적으로 분리된 듀얼 모노럴 구조를 사용한다”며, “AK120 또한 2개의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좌/우 채널 별로 독립 구성하고, 이에 따른 앰프부 역시 완벽히 2개로 분리한 구조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순도 높은 오디오 신호는 탁월한 심도와 명료도 및 풍성한 공간감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모델에 아이리버는 클래식, 오페라 등 실황 음반 감상에 유용한 갭리스(Gapless) 기능을 채택했다. 메탈사운드디자인(MSD) 유국일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만들어낸 프로(PRO) EQ가 내장됐다. 64GB 내장 메모리에 2개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장착됐다. 최대 19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세로로 1cm 길어진 본체 크기에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

AK120은 순차적으로 2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5월 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AK120에는 이탈리아 수제 가죽으로 제작된 케이스가 번들로 제공된다. 소비자가격은 1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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