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A 상용화에 앞서 LTE 음영지역 및 트래픽밀집 지역의 원활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펨토셀 구축에 본격 나선다.

▲ LG유플러스가 펨토셀로 LTE밀집지역 트래픽 해결에 나선다 (사진 : LGU+)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LTE 커버리지와 데이터 트래픽 분산을 위해 피코셀(Pico-Cell)에 이어 펨토셀(Femto-Cell)을 개발, 구축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LTE 소형기지국 피코셀을 개발해 대형빌딩, 쇼핑센터, 집단상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 구축한 바 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소규모 실내공간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커피숍, PC방, 지하상가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통화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펨토셀도 2.1㎓ 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삼지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LTE 소형기지국 펨토셀은 LTE 데이터 트래픽이 실내 및 지하 등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100m내외의 전송범위를 확보, 건물 구석구석까지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 펨토셀은 2.1㎓ 주파수대역은 물론 다른 주파수인 800㎒와의 핸드오프도 가능하다. 800MHz와 주파수 간섭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데이터 트래픽 폭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서울 및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 및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구축하며 빠른 시일내에 구축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대역 주파수이용은 물론 수용용량 확대와 기가 와이파이등도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SD기술전략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LTE 고객들에게 LTE-A(Advanced)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ICT 생태계 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마련을 위해 국내 장비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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