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의 문을 열어놨다”

22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요금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4이통 신청에 대해 문을 열어놨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저렴한 요금으로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지에 대해 자격 요건을 걸어놨을 뿐”이라고 전제하며, “경영능력을 갖추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값 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주겠다고 열어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이통 신청이 유력한 곳은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이다. 정부가 와이브로와 함께 LTE-TDD 문호를 개방함에 따라 이번 5번째 도전은 LTE-TDD로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9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 확보를 목표로 기존보다 재정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부는 11월말 LTE-TDD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친 후 할당대가를 산정, 주파수 공고 및 주파수 분배표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