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이미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현지시간) 윌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능 탑재여부를 두고 제품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5(예상)'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하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4에는 홍채인식을 통해 스크린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인터넷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바 있다.

윌스트리트저널은 아직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홍채인식 시스템을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적용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S에 적용됐던 지문인식 기능보다 진일보한 생체 인식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홍체인식 기능을 고려하고 있지만 지문인식 시스템보다 높은 단가와 낮은 생산수율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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