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버지(The verge)>

미국 IT매체 더버지(The verge)는 4일(현지시각) 보안업체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를 인용해 해커가 페이스북, 지메일, 트위터, 야후, 링크드인(LinkedIn) 등을 포함한 주요 서비스 사용자의 200만개 패스워드를 낚아챘다고 보도했다.

92개국의 사용자 컴퓨터 상에 키보드로 PC에 입력하는 내용을 몰래 가로채 기록하는 키로깅(Keylogging) 맬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사용자 계정과 패스워드가 노출됐다.

해당 서비스 계정뿐만 아니라 150만개의 웹사이트 로그인 계정, 32만개의 이메일 계정과 4만1000개의 FTP 계정, 3000개의 원격 데스크탑 계정도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23456', '123456789', '1234', 혹은 'password'와 같은 매우 단순한 패스워드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의 보안 의식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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