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취임사를 통해 국정과제 정책지원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KISDI 김도환 원장<사진=KISDI>
김도환 제11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31일 취임했다. 김 신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KISDI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정과제 로드맵의 1순위는 '창조경제'이며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ICT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수단"이라며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KISDI의 정책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 강화 ▲국가정보화 전략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 재개 ▲통신서비스 시장과 방송·미디어 시장의 발전전략 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처 간 협업을 리드하며 집단지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KISDI가 심도 깊은 전략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분야별 창조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선도적으로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등 정책지원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김 원장은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국가정보화 사업이 '정부3.0'의 다양한 과제, '비타민 프로젝트' 등과 연계돼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정보화 컨트롤 타워 기능을 KISDI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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