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양태훈 기자]최근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팬택을 인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인수의사를 밝혔다는 것과 관련해 팬택이 이를 부인했다.

14일 팬택은 인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팬택을 인수의지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마이크로맥스는 팬택이 보유한 고급기술력에 관심을 표명한 것 일 뿐 인수의지를 밝힌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날 팬택의 한 관계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워크아웃과 관련해) 팬택도 자금이 필요하니 여러군데를 알아보다보니 흘러나온 이야기 같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팬택에 복귀한 무급휴직자 중 절반(100여명)이 개발 인력들이고,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아이어2’의 출시일자를 앞당긴 점을 보아 매각을 위해 팬택이 자사의 기술력을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팬택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인수설은) 소수 사람들(채권단)에서 추진하는 내용으로 인도든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외부의 힘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팬택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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