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대표 이승현)가 리그오브레전드(롤) 클랜 배틀 2014 를 새단장해 이달부터 개최한다.

17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oL 클랜배틀 2014'는 클랜들의 참가 목적과 수준을 기준으로 클랜배틀 '고수전' 과 클랜배틀 '한판만'으로 구분해서 진행된다.

고수전은 프로를 지향하는 상위팀들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최상위 대회로 개최된다. 한판만은 팀 랭크 '실버' 이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클랜배틀 고수전은 스프링, 서머, 윈터 리그 등 LoL 챔피언스와 동일한 호흡으로 연간 3번의 스플릿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스플릿은 3개월 동안 이어지며, 해당 기간 동안 누적 클랜포인트 기준 상위 16개 클랜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 클랜이 결정된다.

오프라인 토너먼트 상위 8개 클랜에게는 LoL 챔피언스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NLB 리그의 차기 시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시드권이 부여된다.

이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가 대상은 만 17세, 30레벨 이상의 팀원으로 구성된 팀 랭크 골드 등급 이상의 팀들이며 스플릿 당 총 상금 규모는 1200만원이다.

 

클랜배틀 한판만은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단판 매치로 매주 진행된다. 팀 랭크 실버 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같은 등급에 속한 클랜들끼리 격돌하는 방식이다.

이 대회 역시 고수전과 동일하게 스플릿 별로 구분해 진행되며, 매 스플릿마다 최다 승수를 기록한 상위 2개 클랜끼리 대전하는 오프라인 초청 매치도 마련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새로워진 클랜배틀 대회를 통해 프로를 바라보는 많은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기량을 연마하고 프로 선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아마추어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프로까지 연결되는 e스포츠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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