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삼성SDS ICT 과천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고객사들의 서비스가 제한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최선의 복구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대고객 서비스인 삼성카드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일부 서버 호스팅 서비스 정상화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삼성SDS는 자사의 ICT 과천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UPS(무정전 전원장치) 증설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후, 삼성SDS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ICT 과천센터 서버들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ICT 수원센터로 정보들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재로 인해 파악된 피해는 ▲삼성카드, 삼성테크윈 등 일부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인터넷을 통한 삼성카드 결제 및 앱을 이용한 서비스 ▲일부 인터넷전화 서비스 ▲일부 호스팅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대고객 서비스인 삼성카드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터넷전화 서비스 역시 고객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경우 삼성SDS 측이 복구에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고객사에 알린 상태다. 이는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소 4~5일 이상이 걸린다는 것이다.

삼성SDS로부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받고 있던 고객사의 한 임원은 "과천센터 화재로 회사 인터넷전화 사용이 불통이다"라며 "복구하는 데 1주일이 소요된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