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와이즈넛이 해외 사업에 ’올인’한다. 중국 상해에 설립된 R&D센터 ‘아이진소프트(iZeneSoft)’에서 개발한 첫 제품이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진소프트의 경우 코리아와이즈넛이 글로벌 기술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현재 중국 현지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20여 명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상반기 중 중국 R&D센터에서 개발한 첫 제품이 발표된다.

일본에서의 성적도 좋다. 일본 기업인 MK 시스템의 솔루션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몇몇 기업과 검색솔루션 도입을 위한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이다.

코리아와와이즈넛은 지난 2005년 국내 검색솔루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에 검색솔루션을 공급한 이후로 미국, 일본 등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한바 있다. 특히 미국의 대표 검색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대표 방송사 NBC의 합작회사인 MSNBC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리아와이즈넛 박재호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예상치 못한 환율 폭등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투자 규모가 커지게 됐다”며 “그러나 올해의 공격적인 투자가 내년에는 더 큰 결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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