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LG전자가 28일 공식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폰 ‘G3’의 출고가를 89만9800원을 책정한 것과 관련해 이는 적정가격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 LG전자 본사에서 열린 'G3'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임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한 LG전자 MC사업부 조성하 부사장, 가운데 박종석 LG전자 MC사업부 사장, 김종훈 LG전자 MC사업부 전무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성하 LG전자 MC사업부 부사장은 “89만원대의 G3 출고가는 단통법과 관련해 보조금에 대한 한정적인 운용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출고가 92만원보다 약 2만200원 가량 가격이 낮아진 것에 불과하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경쟁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5(86만6000원)’보다 3만3800원, 지난 12일 출시한 팬택의 ‘베가 아이언2(78만3200원)’보다 무려 11만6600원이나 가격이 높다.

이에 LG전자 한 관계자는 G3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모델 최초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해 출고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갤럭시S5와 불과 3만원 차이밖에 안나는 만큼 비싼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하 부사장은 G3 외 모델에 대해서는 “출고가는 글로벌 가격과 같은 것으로 기존의 G2와 G프로2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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