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폰 ‘G3’의 출시시기를 전작 G2대비 두 달 가량 앞당김에 따라 하반기에는 G플렉스2와 뷰4를 출시해 공백기를 막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28일 서울 LG전자 본사에서 열린 'G3'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임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한 LG전자 MC사업부 조성하 부사장, 가운데 박종석 LG전자 MC사업부 사장, 김종훈 LG전자 MC사업부 전무
28일 LG전자는 28일 국내 시장을 필두로 자사 프리미엄 G브랜드인 G3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플렉시블 스마트폰 라인업인 ‘G플렉스2’와 패블릿 라인업인 ‘뷰4’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8월 G2를 출시하고, 한 달 뒤인 9월에 뷰3를 출시, 두 달 뒤인 11월에 G플렉스를 출시하면서 각 제품 간의 출시간격이 좁았던 만큼 이를 조정하기 위해 출시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바라봤다.

이는 국내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갤럭시S5 광대역 LTE-A모델(갤럭시S5 프라임)을, 오는 10월에는 패블릿폰 갤럭시노트4의 출시시기를 잡고 있어 이보다 먼저 전략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수익률이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본래 제품의 출시시기는 따로 정해진 것 없이 시장상황에 맞게 출시하는 것”이라며 “G3의 경우, 전작에 비해 기술개발이 원활이 이뤄져 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