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말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5 프라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립전파연구원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5 프라임(모델명 : SM-G906S)에 대한 전파인증 승인을 받았다.

<사진=키프리스>

해당 기기는 모델명 끝에 'S'가 붙은 것으로 볼 때 SK텔레콤 전용 기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850MHz 대역과 1.8GHz 대역의 전파인증을 획득한 것을 고려하면 225M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전파인증 후 단말기 출시까지는 한 달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LTE모델로 갤럭시S4를 출시한 이후, 지난 6월 SK텔레콤이 최초로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갤럭시S4 LTE-A를 출시한 바 있어 올해 역시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KT와 LG U+를 통해서 해당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 프라임은 기존 갤럭시S5 대비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풀HD(1920x1080)에서 QHD(2560x1440)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는 HD의 4배, 풀HD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해상도로 동일인치 대비 화면밀도가 높아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지난달 28일 LG전자가 선보인 G3 뿐으로, 업계에서는 갤럭시S5 프라임 출시로 양사간의 QHD폰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5 프라임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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