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생사기로에 놓인 팬택이 당초 이달 출시를 준비했던 보급형 모델 베가 팝업노트의 사진이 포착됐다.

20일 네이버 카페 디벨로이드에는 팬택의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인 베가 팝업노트의 사진이 공개됐다.

팬택 베가 팝업 노트 예상 <사진=네이버 카페>

공개된 사진 속 베가 팝업노트는 터치펜으로 바탕화면의 앱을 실행하는 모습과 함께 후면부에 LTE-A라는 선명한 문구와 함께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시크릿 키가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고려했을 때, 지난해 팬택이 출시한 베가 시크릿 노트의 보급형 모델로 예측된다.

실제로 앞서 팬택은 이달 내지는 다음달 베가 아이언2에 이은 새로운 LTE-A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밝힌 바 있지만 최근 이통3사의 출자전환 결정여부를 놓고 위기를 맞고 있는 팬택이 베가 팝업 노트를 출시하게 될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상암 팬택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준우 팬택 대표는 “(보급형 모델 외에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단말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지만 이통사의 출자전환 없이는 상황이 어려워 출시가 불투명하다”며 신규 모델 출시여부는 경영정상화 이후가 될 것이라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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