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아이폰5S와 아이폰6를 사포로 문질러 내구성을 테스트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 (사진=MKBHD)

마퀘스 브라운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폰6 사파이어 글라스 패널과 아이폰5S의 내구성을 테스트한 영상을 게재했다. 마퀘스 브라운리는 앞서 아이폰6의 사파이어 글라스 패널을 입수해 칼 등으로 내구성을 실험한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영상 속에서 마퀘스 브라운리는 아이폰5S에 사포를 사용해 스크래치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다. 아이폰5S는 사포에 의해 심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했다. 다만 아이폰5S 터치ID 솔루션이 적용된 홈 버튼은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이폰5S 홈버튼에는 경도가 높은 사파이어 글래스가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4.7인치 아이폰6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포로 문질러본 결과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스크래치가 발생했다. 다만, 스크래치 수준은 아이폰5S보다는 낮다.

마퀘스 브라운리는 아이폰5S보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한 아이폰6가 더 높은 경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아이폰5S 홈버튼에 적용된 사파이어 글라스보다는 경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이폰6가 생활 스크래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 아이폰6 사파이어 (자료=MKBHD)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이 사파이어 글라스 패널을 아이폰6 일부 고급 모델에만 적용시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를테면 128GB 아이폰6에만 적용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선회한다는 것. 사파이어 글라스 수율과 생산단가를 염두한 방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보다 사파이어 글라스 생산단가는 4배 더 높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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