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SM-G850)’의 실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3일 삼모바일 등의 다수의 IT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기술 블로그 ‘Tihnte'에서 갤럭시 알파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5 알파는 갤럭시S5와 갤럭시S5 프라임에 이은 후속작이다. 4.7인치 크기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 대항마로 불리우고 있다.

갤럭시 알파는 모서리 부분만 놓고 보면 갤럭시S5보다 갤럭시노트3와 유사한 모습을 띄었다. 갤럭시S5에 비해 적은 곡률을 적용해 모서리 곡면 부분이 더 각져보인다. 베젤 또한 갤럭시S5보다 좀 더 줄였다.

▲ 갤럭시S5(왼쪽)와 갤럭시 알파(오른쪽)의 전면

후면 부분은 갤럭시S5와 동일한 펀칭 패턴이 적용됐다. 재질은 당초 알려진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채택했다. 옆면 부분만 알류미늄 재질로 마감했다. 두께는 갤럭시S5보다 대폭 줄여 얇은 스마트폰을 지향했다.

갤럭시 알파의 구체적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풀HD (1080×1920)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4.7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5, 32GB 비확장형 내장 메모리, 지문인식 스캐너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갤럭시S5(왼쪽)와 갤럭시 알파(오른쪽)의 후면

외신은 삼성이 갤럭시 알파를 아이폰6보다 서둘러 8월 중 출시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9월 중순 출시 예정인 4.7인치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동일한 사양의 갤럭시 알파를 내놓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는 갤럭시 알파 생산량이 갤럭시S5 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5를 주력모델로 내세우는 만큼, 보완재로 갤럭시 알파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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