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후지필름이 고급 렌즈군을 확대, 미러리스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X마운트 렌즈의 최신 로드맵을 25일 공개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X마운트 렌즈는 단렌즈 7종, 줌렌즈 6종, 칼자이스 렌즈 3종 등 총 16종이며, 이번에 공개한 렌즈로드맵 최신버전을 통해 프리미엄 XF렌즈 5종을 새롭게 출시된다.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렌즈 신제품이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후지필름 최초의 생활방수 렌즈 XF18-135mmF3.5-5.6 R LM OIS WR을 최근 출시한 데 이어, 생활방수 렌즈 2종 XF50-140mmF2.8 R LM OIS WR, XF16-55mmF2.8 R WR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에 최적화된 렌즈군을 보강함으로써 고급화되고 있는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후지필름의 첫 대구경 준망원 렌즈인 XF90mmF2 R과 밝은 조리개의 광각 단렌즈 XF16mmF 1.4 R을 선보인다. 초망원 줌렌즈도 내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2015년까지 초광각 렌즈부터 초망원 렌즈, 대구경 준망원 렌즈에 이르는 20여 종의 폭넓은 렌즈군을 갖추게 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 부문 고용강 부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렌즈군을 탄탄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고급기부터 보급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후지필름 렌즈는 고화질, 고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촬영환경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DSLR 사용자층까지 흡수해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2011년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시리즈 론칭과 함께 고해상도를 이끌어내는 밝은 단렌즈를 시작으로 미러리스 렌즈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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