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패블릿폰 갤럭시노트4의 콘셉트 이미지 및 영상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밸류워크는 3D렌더링 이미지로 구현한 갤럭시노트4의 콘셉트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3 대비 외부 스피커와 카메라, 물리버튼 등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동일하지만 측면 테두리의 모서리 부분을 기존보다 각진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후면부 케이스는 목재의 느낌을 살린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콘셉트 이미지 <사진=밸류워크>

화면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5.7인치대지만 해상도는 2배 높아진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프로세서는 모델별로 2.5GHz 퀄컴 스냅드래곤805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삼성전자 엑시노스5433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구분해 탑재된다. 이밖에 성능은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 적용),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심장박동 및 자외선 센서 등이 탑재돼 동일하게 구성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를 기존보다 한 달 이른 오는 9월께 출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5가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2분기 실적에 발목을 잡았기 때문으로, 애플이 2년만에 풀체인지된 차기 아이폰6를 같은 기간에 공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선점을 위해 갤럭시노트4의 출시일자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분기인 1분기 실적(매출 53조6800억원, 영업이익 8조4900억원) 대비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15.19% 감소했다. 전년동기(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9.50%, 영업이익은 24.45% 감소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노트3를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2013에서 공개한 후 익월 국내·외 시장에 갤럭시노트3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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