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원이 중국 국영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중국 땅을 밟는다. 10년 가까이 콘솔게임이 금지되어 왔던 중국이기에 MS 입장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주요 외신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오는 9월부터 독점적으로 MS 엑스박스원을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중국 3위 통신 사업자다. MS는 지난 4월 중국내 엑스박스원 발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중국 사용자는 9월부터 차이나텔레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박스원을 구입할 수 있게된다.

차이나텔레콤 입장에서도 이동통신 사업이 수익하락을 겪자, 인터넷TV, 스마트홈,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탈통신 사업 모델을 확장해왔다. 따라서 엑스박스원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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