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인 기어S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통사 대리점 업주들이 기존 모델인 기어2와 기어2네오, 기어 핏을 반값에 처분하는 등 공짜 마케팅에 나섰다.
30일 씨넷, BGR, 테크버팔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미국 특허상표특허청(USPTO)에 '기어S'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씨넷은 삼성전자가 기어S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PC 라인업으로 선보인 갤럭시탭S에 'S'라는 명칭을 사용한 만큼 기어S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4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주력 라인업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BGR 역시 기어S는 기존의 스마트워치들과 달리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타인과 통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도입한 프리미엄 모델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문에서 다모델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웨어러블 사업부문에도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이통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당초보다 한 달 빨리 공개되는 전략 프리미엄 패블릿폰 갤럭시노트4와 함께 기어S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 기어2, 기어2네오, 기어 핏 등 기존 제품들에 대한 물량 밀어내기에 돌입한 상태다.
실제로 최근 각종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이통사 대리점주들이 올린 기어2와 기어2네오, 기어 핏 제품들이 반값 매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이통사 할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나 갤럭시W 등의 단말을 구매할 때 50% 내지 공짜로 스마트워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형 스마트워치 출시를 앞두고 반값 및 공짜 프로모션 없이는 기존 제품들이 잘 팔리지 않는게 사실"이라며 "프로모션으로 처리되지 않는 재고 물품들은 대리점주들이 인터넷 카페 등에 올려 경쟁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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