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하드웨어 스펙이 속속 유출되면서 어느 정도 베일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부품 등을 통해 유출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최근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몰에 깜짝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도네시아 휴대폰 쇼핑몰 에라폰에서 판매됐으며 홈페이지에 등장하기까지 했다.

 

갤럭시노트4의 판매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상세하게 적혀있는 하드웨어 스펙이다. 스펙을 살펴보면 5.7인치 QHD 2560x1440 해상도와 1600만 화소 OIS 카메라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4GB다. 두뇌는 퀄컴 스냅드래곤805 또는 삼성 엑시노스가 장착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할 예정인 갤럭시노트4가 기존 갤럭시노트3를 토대로 미리 예측해 올려놓은 판매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에라폰은 갤럭시노트4 판매 페이지를 삭제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안투투 벤치마크 프로그램에 갤럭시노트4 결과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하드웨어 스펙이 유출됐다. 유출된 벤치마크 결과를 살펴보면 에라폰이 공개한 갤럭시노트4 스펙과 비슷하다.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에 기대면 갤럭시노트4는 2560x1440 해상도 5.7인치 디스플레이와 1600만 화소 카메라, 3GB 메모리와 16GB 저장공간을 갖췄다. 구글 안드로이드 4.4.4 운영체제가 적용됐다. 두뇌는 삼성 엑시노스533이 적용된다. GPU는 말리 T760이다.

삼성 엑시노스5433은 차세대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ARM A57 코어 4개와 A53코어 4개가 결합됐다. 28나노미터에서 20나노미터로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더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오는 9월 3일 IFA2014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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