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구폰이 곧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를 베낀 제품을 공개했다.

17일 다수의 IT매체에 따르면 구폰은 갤럭시노트4의 짝퉁 버전인 ‘구폰 N4'를 발표했다. 구폰 N4는 외관은 갤럭시 노트4와 흡사하지만, 성능은 갤럭시 노트2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 갤럭시노트4 짝퉁으로 알려진 '구폰 N4'

외신에 따르면 구폰 N4는 5.7인치의 풀 HD 디스플레이, 1.7 GHz로 동작하는 미디어텍 MT6592 옥타코어 AP, 2GB 용량의 RAM과 16GB의 내장 메모리, 3200mAh의 배터리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구폰 N4는 조만간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구폰은 짝퉁 아이폰 제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원조 제품과 디자인은 똑같으면서도 가격은 5분의 1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떨어진다.

구폰은 지난해 8월 애플이 아이폰5C를 발표하기도 전에 구폰 i5c를 공개했고, 지난 2월에는 갤럭시S5 공개 하루만에 30만원짜리 구폰5S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 노트3의 후면 가죽 느낌까지도 그대로 살린 ‘구폰 N3 FHD’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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