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양면이 모두 사용한 USB 커넥터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애플 기기 전문 블로거 소니 딕슨은 새로운 애플의 양면 USB 라이트닝 케이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USB 케이블은 하단 중앙에 칸막이를 하고 양쪽에 금속으로 마감을 했다. 기존 케이블이 한쪽만 금속 마감처리 돼 위아래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해당 케이블은 USB포트에 끼울 때 상하좌우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 사진 제공 = 소니 딕슨

애플이 양면 USB케이블을 개발한 이유는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는 자사 고유 규격으로 타 업체의 기기와 함께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껴왔다.

소니 딕슨은 애플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에서 양면 USB 커넥터를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양면 USB케이블은 USB3.0을 지원하며, 아이폰6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1월 양면 USB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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