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 맥북에어 [사진: 애플]
애플 M3 맥북에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M3 칩이 탑재된 13형 맥북에어를 사용하면 입안에서 금속 맛이 느껴진다는 게시물이 해외 매체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왔다고 25일 온라인 매체 가기잔이 전했다.

에르카나스(erkanasu)라는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M3 칩이 탑재된 13인치 맥북에어의 미드나잇 모델을 한밤중 10분 이상 사용하자 입안에서 거친 금속 맛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당시 에르카나스는 맥북에어를 전원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했으며, 전원을 다시 켜 사용해도 똑같이 이상한 맛이 느껴졌다고 한다. 물론 에르카나스는 혀로 맥북에어를 핥은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에르카나스는 15인치 M2 맥북에어 및 16인치 M1 맥북프로도 가지고 있으나, 해당 모델에서는 이상한 맛을 느낀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런데 13인치 M3 맥북에어 실버 모델은 미드나잇 모델보다 약 80% 약하게 이상한 맛이 났다고 한다.

아울러 장갑을 낀 채 13인치 M3 맥북에어 실버 모델을 사용해보니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에르카나스는 금속 맛의 원인이 맥북에어의 표면 처리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에르카나스는 이 현상을 애플에 보고했으나 현재까지 애플 측의 자세한 대응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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