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오는 9월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6’의 속도가 빨라진다.

19일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아이폰6는 기존 LTE 속도보다 2배 빠른 150Mbps의 LTE-A 기술을 지원하는 퀄컴 MDM9625를 탑재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 5S와 아이폰5C의 LTE 지원 속도보다 약 50%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해당 모델은 최대 100Mbps의 LTE 속도를 지원했다.

 

앞서,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폰6가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카테고리6 모뎀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국내 삼성전자나 LG가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폰을 출시했기 때문에 아이폰6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애플은 광대역 LTE-A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단계인 만큼, 한 단계 속도가 낮은 LTE-A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광대역 LTE-A가 상용화 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러시아에 불과하다.

한편, 아이폰은 지난 2012년 아이폰5 모델부터 LTE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LTE 호환성으로 전파 인증에 차질이 생기면서 ‘담달폰’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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