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국 내 의약품 용기와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어 주의사항 및 부작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이제 약국 내 의약품 용기와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어 주의사항 및 부작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제 약국 내 의약품 용기와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어 주의사항 및 부작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상 품목을 109개 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시행한 식약처는 총 27개 품목을 선정했는데, 이번에 바이오의약품까지 확대해 82개의 품목을 추가한 것. 

QR코드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왜일까. 기존에는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종이 첨부문서를 매번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추겠다는 취지에 따라 e-라벨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종이 첨부문서를 대체하고, 의약품 첨부문서의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매자는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QR코드'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첨부문서에는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최신의 안전성 정보 등이 기재돼 있다. 

한편,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품 표시사항 QR코드 제공 확대'의 일환으로 식품의 보관방법과 주의사항 역시 QR코드로 안내하는 식품 e-라벨 시범 사업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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