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아이폰6 통화품질이 높아진다. 보이스오버LTE(VoLTE)를 지원한다. 기존 3G 음성통화보다 더 향상된 음성통화 및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사진=9to5mac)

21일 해즌외IT전문매체 9to5Mac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아이폰6에서는 VoLTE가 지원될 것임을 알렸다. 아이폰6에 VoLTE가 지원된다면 역대 아이폰 중 첫 적용 사례로 남는다.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이와 관련해 아이폰 OS 무선 통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포함해 무선 기술 실무 경험을 가진 셀룰러 시스템 프로토콜 엔지니어 모두 강화하고 나선 바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외신들도 애플이 차세대 iOS와 아이폰6에 VoLTE 지원을 목표로 할 것임을 전한 바 있다.

VoLTE는 음성과 데이터를 LTE망에서 한데 처리한다. 즉, 음성과 데이터간 연동이 가능하다.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문자나 콘텐츠 등을 끊김없이 공유할 수 있다. 멀티레이트 와이드밴드 음성 압축 방식을 통해 3G보다 2.2배 폭 넓은 대역에서 음성을 전달해준다. 통화 연결시간도 단축된다. 3G 음성통화 연결시간은 2.5초 미만으로 기존보다 VoLTE에서 2배에서 20배까지 빨라진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가 하드웨어로써는 VoLTE 구현이 가능하지만 iOS8에서는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서도 애플의 VoLTE 방향 전환에 따라 올 가을 변경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 이통사들은 이미 VoLTE와 관련해 그들의 출시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버라이즌과 T-모바일, AT&T도 VoLTE로 지원을 발표했다.

한편, 국내 출시된 아이폰의 경우 이통사의 지원으로 3G음성통화에서 와이드밴드 오디오가 적용돼오고 있다. VoLTE보다는 품질이 떨어지지만 일반 3G통화 대비 음질이 높다. 통화연결시간은 기존 3G음성통화와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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