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아이폰6 발표 이벤트가 내달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아이폰7의 콘셉트 영상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 광고업체 셋 솔루션(SET Solution)이 유튜브에 게재한 아이폰7 콘셉트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속에 등장하는 아이폰7은 얇고 강력해진 모습과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5인치 유기 EL 액정 디스플레이를 전면과 후면 양쪽에 탑재하고 있다. 물론 콘셉트 영상인 만큼 실제는 아니다.

탑재된 정밀 센서가 한쪽의 디스플레이가 켜질때 반대쪽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를 해제하는 등 자동으로 화면전환이 이뤄진다.

높이는 129mm, 폭 65.8mm, 두께는 5,4mm다. 아이폰5S의 경우 높이 123.8mm, 폭 58.6mm, 두께 7.6mm다. 무게는 아이폰7이 129g, 아이폰5S가 112g로, 전체적인 크기는 조금 커진 느낌일뿐 큰 차이는 없다.

탑재되는 운영체제는 iOS 8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iOS다. 새로운 iOS는 잠금화면을 직접 정의할 수 있게된다. iOS 8은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폰7는 이보다 훨씬 더 나중에 등장하는 iOS가 탑재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밌는 것은 카메라다. 아이폰7는 이전 모델들처럼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고 오로지 뒷만에 하나의 카메라만 탑재된다.

2,000만화소, F 1.8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아이폰5S의 F 2.2 렌즈보다 밝다. 새로운 트루톤 플레시를 2개 탑재하는 등 주로 밝은 촬영을 추구하는 듯 하다.

만약 스스로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면 뒷면에 배치된 디스플레이가 포착한 영상을 비춰준다. 이것이 셋 솔루션이 공개한 콘셉트다.

아이폰6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아이폰7의 콘셉트 영상은 조금 빠른것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아이폰 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워낙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므로, 향후 인터넷상에서 아이폰7 또는 차기 아이폰 콘셉트 영상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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