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 알파’의 보급형 변종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해외IT전문사이트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와 비슷한 콘셉트의 보급형 모델 3종을 출시할 것이라 예견했다. 삼모바일은 모바일 사이트에 새롭게 등재된 SM-A300과 SM-A500, SM-A700을 근거로 이같이 추정했다.
갤럭시 알파의 모델명은 ‘SM-G850’이다. 기존 갤럭시S 라인업의 모델명을 계승했다. 하지만 삼성 모바일 사이트에 등재된 모델명으로 추정했을 때 삼성전자는 ‘알파’ 라인업을 따로 떼어내 재편하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그간 모델명을 재정비하면서 특정한 모델군에 해당되는 알파벳을 표기했다. 갤럭시S 시리즈는 ‘G’를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인 갤럭시 줌은 ‘C’를, 갤럭시노트와 같이 펜 패블릿은 ’N’을 사용했다. 이에 견줘봤을 때 ‘A’는 ‘갤럭시 알파’를 잇는 풀메탈 테두리의 중보급형 라인업이라는 추정이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 변종 모델은 몇 주내로 출시할 계획이다. SM-A300은 qHD 960x5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가장 낮은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SM-A500과 SM-A700의 해상도는 HD 1280x720이다.
갤럭시 알파 보급형 모델 3종 모두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가 적용된다. 갤럭시 알파와 마찬가지로 풀메탈 테두리가 전체를 감싼다. 전면 카메라는 화소가 더 올라 370만 화소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 알파 보급형 모델은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IFA2014)에서 첫 공개될 가능성도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