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석홍 KPX그룹 CIO(KPX홀딩스 상무)는 "오라클, SAP, MS 등 글로벌 기업과 영림원소프트랩 등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였다"면서 "사용 편이성, 합리적인 가격, 레퍼런스 사이트의 활성화 등 3가지 조건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통합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AP, 오라클, MS, 영림원소프트랩 등 국내외 주요 7개 ERP업체들을 대상으로 ERP선정 과정에 들어갔었다. 이 가운데 많은 점수를 얻게 된 영림원소프트랩을 선택하게 됐다."

배석홍 KPX홀딩스 상무는 CIO릴레이 인터뷰에서 "KPX그룹의 CIO로 들어간 이후 그동안 주변시스템 등을 먼저 구축하고 이번에 통합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현재는 KPX케미칼, KPX그린케미칼 등 4개 회사에 먼저 적용하지만 향후 계열사인 진양그룹쪽에도 ERP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 40년 된 KPX그룹은 KPX케미칼, KPX그린케미칼등의 회사로 매출은 1조 3000억원 규모로, 주로 폴리우레탄을 중심으로 하는 중견 화학기업이다. 1조원이 넘는 화학전문기업이 오라클, SAP, MS 등 내로라 하는 외국계 기업 솔루션 대신에 국산 대표 ERP인 영림원소프트랩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 상무는 "업체 선정과정에서 모토를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지를 말자'를 전제로 선정대상인 7개 ERP 회사들의 고객 사이트 2개씩을 모두 봤다"면서 "여러 평가기준으로 많은 점수를 얻게 된 영림원소프트랩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선택 이유는 3가지다. 첫번째 유사한 화학 업종의 사이트를 갖고 있다는 점, 둘째는 가격 자체가 필요한 비용에 맞게 돼 있다는 것. 셋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그룹내부 임직원에게도 통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편리한 모바일 기능과 서비스 정책 등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KPX그룹의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그룹 업무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혁신(PI), ERP와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연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OLAP, 모바일 기반의 확장 ERP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ERP 기업이지만 개발 플랫폼 K스튜디오부터 업무프로세스 통합관리 제품인 K시스템 비즈업, 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군과 통합 경영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영림원소프트랩을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배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번째는 결산 일정을 대폭 단축하는 것. 둘째, 각종 보고서를 리얼타임으로 시스템에서 볼수 있게 하겠다는 것.셋째는 ISO9000 시스템을 ERP에 담아서 누구나 쉽게 ERP를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편 배 상무는 CIO로서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했다. "CIO는 단순한 전산쟁이어서는 안된다.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알아야 하고, 회사 방향을 알아야 하고 그런 전제하에서 IT를 구축해야 한다. 이 3가지를 갖춘 사람이 CIO여야 하고 CIO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