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이 초대장을 배포했다. 예상대로 오는 9월 9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다. 아이폰6가 거의 확정적이다. 이에 따라 출시일은 다음주 금요일인 19일이 유력하다.
애플(대표 팀 쿡)은 외신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초대장을 28일 배포했다. 행사는 9월 9일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다. 현지시간으로 10시 개막이다. 국내 시간으로는 다음날인 10일 새벽 2시다.
초대장은 다소 심플하다. 음영을 넣은 사과 모양의 배경화면에 행사일인 ‘9.9.2014’가 게재됐다. 하단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Wish we could say more)’라는 문구가 9월 9일 열리는 행사의 결정적인 힌트가 될 수 있다.
9월 9일 발표되는 애플의 신제품의 메인은 단연 아이폰6다. 예상대로 4.7인치와 5.5인치로 구분돼 나올지 기대된다. 또한 최근 외신들을 통해 지적된 애플의 첫 웨어러블 제품 ‘아이워치’가 동반 출시할 지도 기다되는 부분이다.
초대장의 문구과 배경화면에서 힌트를 찾는 이들은 3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우선 하단 문구다. 하단 문구는 2가지로 해석된다.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구에서 더 많은 제품들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이폰6가 2개 모델로 분화되고 아이워치가 새롭게 애플의 라인업에 편승한다는 예상이다.
또한 하단 문구가 업그레이드된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염두한 말이라는 추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8.1에서 코나타를 강조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인식 기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리’의 업그레이드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은 배경화면에서 힌트를 찾는다. 전체적인 사과 모양 위쪽 부분의 두개의 곡선이 아이폰6가 4.7인치와 5.5인치로 나뉜다는 의미를 품고 있으며, 따로 떼어진 사과잎은 새로 들어오는 아이워치라는 설명이다. 기존에 있던 아이폰과 새롭게 진입하는 또 하나의 제품을 따로 구현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사과잎의 음영으로 추측했을 때 해시계를 연상시킨다는 분석과 사과가 확대돼 표시됐다는 점을 들어 아이폰6 화면 크기가 더 커졌음을 의미한다는 등 여러 예측이 오가고 있다.
한편, 9월 9일 애플 행사를 통해 아이폰6가 공개된다면 1차 출시일정은 다음주 금요일인 19일이 거의 확정적이다. 애플은 2011년부터 한 차례도 출시일 패턴을 어긴적이 없다. 아이폰4부터 아이폰5S까지 모두 공개 다음주 금요일 출시됐다. 한국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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