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아이폰6가 9월 9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유출 부품들이 무더기로 포착됐다.

그간 애플 아이폰6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던 프랑스 IT사이트 노웨어엘스는 28일 아이폰6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유출 부품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출된 부품은 홈버튼과 유심 트레이, 진동모터와 내장 스피커, 후면 애플 로고 등이다.

3개의 홈버튼에서는 아이폰6도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3종의 색상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유심 트레이도 3종으로 각기 색상이 다르다. 아이폰5S에서 첫 선을 보였던 골드 색상을 이번 아이폰6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눈에 띄는 사진은 후면에 장착될 애플 로고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에 따로 애플 로고 부품을 장착하지 않았다. 유출 부품대로라면 애플로써는 처음으로 로고 부품을 따로 부착하는 셈인데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유력한 분석으로는 애플 로고가 NFC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 또 다른 추측으로는 LED가 장착될 수 있다는 설이다.

스피커는 이전보다 크기가 더 커져 음질이 향상됐음을 알려준다. 또 아이폰6가 더 큰 크기를 갖출 것이라는 점도 예측할 수 있다. 진동 모터도 달라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6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의 애플 패턴 상 공개된 후 다음주 금요일인 19일 1차 출시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