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한 번씩은 쳐다보기 마련이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워너비를 가지고 있고, 그 공통분모는 트렌드라는 문화기류로 발전하기 마련이다. PC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경 쓰지 않는 액세서리로 ‘마우스’를 꼽기는 하지만 일단 그 마우스가 뭔가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면 주변에서 먼저 이를 알아보고 시선을 박는다. 워너비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어로스 M7’을 이곳저곳에서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생각이다.

’어로스 M7’은 한 번씩은 쳐다보게 만든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

직접 사용해본 ‘어로스 M7’은 우선적으로 디자인에 끌린다. 전제척으로 사이버틱한 디자인을 구현했는데 현란한 LED를 보고 있으니 스포츠카가 연상된다. 전면에 헤드라이트를 연상시키는 LED 불빛, 중앙 좌측에 보일듯 말듯 자리잡고 있는 시스루 콘셉트의 망사 포인트, 우측면에 쇼윈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엔진 등 곳곳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 수납가방

많은 버튼이 적용됐지만 이에 방해받지 않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도 상당하다. ‘어로스 M7’의 좌측 매크로 버튼들은 엄지 손가락이 닿지 않는 선에서 살짝 상단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각 매크로 버튼을 누르는 방식까지도 달리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

이를테면 좌측 맨 상단에 위치한 1,2번 매크로 버튼은 측면에서는 눌리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누르게끔 구현됐다. 엄지 손가락에 의한 오작동 염려가 없다. 좌측 버튼 위에 항상 자리하는 검지만이 1, 2번 매크로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누르는 버튼은 그 다음에 배열돼 있는 3, 4, 5, 6, 7, 8 버튼이다.

이 버튼을도 차례로 쭉 나열돼 있는게 아니라 하단에 4개 버튼을 상단에 2개 버튼으로 구분해놨다. 엄지손가락으로 ‘어로스 M7’을 잡은 상태에서 위로 올리면 반원을 그리게 되는데, 딱 그 반원 안에 버튼을 배열한 형태다. 결국 누르지 편한 곳에 버튼을 배치하면서도 오작동률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디자인도 탁월하지만 ‘어로스 M7’에 관심이 끌리는 주요 요인은 어로스 매크로엔진에 있다. 1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위치해 있어 웹서핑 또는 그래픽 작업, 게임을 플레이할 때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특이 MMO 게임을 즐기기에 딱이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 매크로엔진

‘어로스 M7’ 소프트웨어는 어로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글 매뉴얼도 포함됐다. SW를 실행시키면 5개의 프로파일로 기본 설정돼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사용자의 입맛대로 매크로 버튼의 기능을 입힐 수 있다. 상당히 디테일한 부문까지도 설정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LED 색상도 변경시킬 수 있다. 휠 스크롤 속도와 LED 밝기도 조절된다.

DPI도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800과 1600, 3200, 5600 DPI로 설정돼 있는데 이를 사용자가 따로 설정해 4단계로 활용 가능하다. 최대 8200DPI와 150 IPS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저장된 DPI는 ‘어로스 M7’ 중앙에 위치한 두 개 버튼으로 오고갈 수 있다. 4개의 LED가 현재 DPI 레벨을 알려준다.

이밖에 2000만 번의 클릭을 견디는 오므론 스위치와 꼬임과 단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나일론 케이블, 금도금된 커넥터, 내구성을 한층 끌어올린 테프론 피트 등을 갖추고 있다.

▲ 어로스 썬더 M7 MMO 게이밍 마우스와 금도금 USB 단자

전체적으로 ‘어로스 M7’은 눈에 확 띄는 디자인으로 사용자를 끌어당긴 후 높은 하드웨어 제원과 손 안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SW를 통한 발 빠른 매크로 버튼 지원으로 좀처럼 놔주지 않는 게이밍 마우스라 평가할 수 있다.

▲ 넓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어로스 썬더 P3

‘어로스 M7’과 단짝인 ‘어로스 P3’은 책상위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는 공간을 게이밍 공간으로 탈바꿈해주는 잇아이템이다.

소형과 중형, 대형, 특대형으로 구성된 4가지 사이즈를 제공한다. 특대형의 경우 시중의 ‘장패드’ 제품보다 크게 제작돼 키보드와 마우스를 품고도 여유 공간이 남는다.

마우스패드의 기능이라고 한다면 마우스가 잘 미끄러지도록 돕는 슬라이딩과 정확한 정지를 구현해주는 브레이킹 능력을 꼽을 수 있다. ‘어로스 P3’은 표면을 초고밀도 극세사로 제작해 마우스의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다. 빠르게 이동하다 정확하게 마우스를 멈출 수도 있다.

▲ 방수를 지원하는 어로스 썬더 P3

이 밖에 방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 중 음료 등을 쏟더라도 닦아내기만 하면 끝이다.책상에서 마우스 동작이 어렵거나 유리 등을 덧댄 형태로 이용한다면 ‘어로스 P3’이 활용성 높은 인테리어 역할을 해준다.

두께는 3mm다. 바닥면은 논슬립 처리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