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아이폰6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이 1GB로 확인됐다고 하는 이미지까지 나왔다. 삼성 갤럭시노트4, 소니 엑스페리아 Z3 등 경쟁사 플래그쉽 스마트폰 메모리가 2~3GB 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스펙이다. 이 때문에 사진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맥루머는 아이폰6 메인보드의 A8 프로세서 사진을 통해 기본 탑재 메모리 용량을 유추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속 부품 번호가 아이폰6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을 나타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붉은색 테두리로 둘러싸인 각인 문자는 하이닉스제 메모리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각인된 문자를 보면 왼쪽에서 8번째 숫자를 '8'로 단정짓고 있다.

이 숫자를 부품 번호 목록과 대조하면 8 기가비트(bit)로 표기되어 있다. 비트 메모리 용량을 나타내는 단위는 바이트이며 이를 대입하면 8비트가 1바이트가 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은 총 1GB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진의 선명도가 그리 확실하지 않아, 8이 아닌 'B'로 보이기도 한다. 만약 8이 아닌 B로 표기된 것이라면 2GB 메모리 용량을 탑재한 것이라고 맥루머는 설명했다.

<사진=하이닉스>

하지만 어차피 애플이 아이폰6에 대해 정식으로 발표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만큼 진짜 인지 여부도 확실히 알 수 없다.

정확한 내용은 내달 9일 애플 미디어데이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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